역창구에서 환승역과 환승열차 지정하여 구입하기

환승에 대한 앞선 글, 환승열차 조회방법과 환승승차권 구입하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.

 

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환승승차권은 시스템에서 조회된대로 구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. 물론 역창구에서도 별도로 요청하지 않으면 온라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.

 

따라서 내가 원하는 대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역창구를 방문해서 환승역이나 환승열차를 지정해달라고 요청해야 합니다.

 

역직원에게 의도를 얘기하고 짧은상담?을 한다면 최적의 환승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. 물론 미리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을 통해 여정을 구체적으로 메모한 후 역창구를 방문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답니다.

 

이미 잘 활용하시는 분들도 많겠지만 역창구에서 환승승차권을 구입할 때 요청할 수 있는 활용법 몇가지를 소개합니다.

 

 

▲ 역창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종이승차권

 

 

 

1. 여유시간을 확보하기 위해 환승역과 환승열차를 모두 지정하기 

 

 

동대구에서 충주를 조회하면 동대구(KTX)~오송(무궁화호)~충주와 같이 구입할 수 밖에 없는데요.

역창구에서는 환승역과 환승열차를 모두 변경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.

 

위 그림의 ①을 보세요. 환승열차는 KTX를 ITX-새마을로, 환승역은 오송역을 대전역으로 지정한 승차권입니다.

 

전체구간 총운임은 23,000원(ITX-새마을 15,400원 + 무궁화호 7,600원)으로 동대구(KTX)~오송(무궁화호)~충주의 운임인 28,300원보다 5,300원 저렴합니다. 물론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~1시간정도 차이를 보이므로 감안하셔야 합니다.

 

※ 참고로 일반열차끼리 상호환승이므로 환승할인은 없습니다. 

 

 

2. 환승열차는 같지만 환승역은 다르게 지정하기 

 

 

 

 

 

위 그림 ②와 같이 KTX를 이용하면서 오송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대전역에서 환승하는 경우입니다.

이렇게 하는 이유는 어차피 대전역에서 환승을 하든, 오송역에서 환승을 하든 환승열차는 같기 때문에 선호하는 역에서 환승하기 위해서입니다.

 

또한 위 ②의 경우로만 보면 오송역보다 대전역에서 환승시간을 10분정도 더 확보할 수 있으며, 대전역이 멤버십라운지나 주변의 상업시설 측면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.

 

위 승차권을 기준으로 운임은 오송역 환승보다 KTX운행구간이 짧은 대전역 환승이 더 저렴합니다.

 

동대구(KTX)~오송(무궁화호)~충주, 운임은 28,300원

동대구(KTX)~대전(무궁화호)~충주, 운임은 25,000원

 

※ 참고로 무궁화호 운임은 환승할인 30%할인이 모두 적용되었습니다.

 

 

3. 환승역은 같지만 열차등급이 다른 열차를 지정하기 

 

 

 

서울~포항구간은 직통KTX가 운행하기 때문에 굳이 환승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. 하지만 운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싶을 경우나 직통이 없는 일반노선에서 포항으로 갈 경우엔 동대구역에서 환승이 필요합니다.

 

동대구~포항간은 고속화구간으로 KTX와 RDC(무궁화호형 디젤동차)가 운행하고 있는데요.

 

위 승차권을 기준으로 운임은... 

서울(KTX)~포항, KTX 직통운임은 53,600원

서울(KTX)~동대구(무궁화호)~포항, 환승 총운임은 48,500원=KTX(43,500원)+무궁화호(5,000원)

 

※ 참고로 무궁화호 운임은 환승할인 30%할인이 적용되었습니다.

 

 

4. 접속역이 아닌 연속된 구간에서 환승하기 

 

 

 

접속역이 아닌 연속된 구간에서 인위적으로 환승을 활용하는 것으로, 한쪽구간이 최저운임구간(8,400원구간)에 속할 경우에 유리합니다.

 

경유역에서 간단한 볼일을 보기 위해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.

 

서울~울산, KTX 직통운임은 53,500원

서울(KTX)~신경주, 신경주(KTX)~울산을 별도로 구입할 경우 57,700원=KTX(49,300원)+KTX(최저운임 8,400원)

하지만 환승승차권으로 구입할 경우 53,700원 으로 4,000원 이득.

 

 

▲ 광주송정역 매표창구

 

 

5. 역창구에 나가기가 귀찮다면 두장의 승차권으로 구입 

 

위에서 환승방법에 대해 몇가지 예시를 들었는데요. 사실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역창구를 방문해야 할 경우엔 귀찮음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. 더구나 기회비용이란것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일이죠.

 

따라서 꼭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 아래 그림과 같이 그냥 코레일톡 앱으로 두장의 승차권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도 모릅니다. 

 

 

참고로 여정을 달리함에 따라 운임이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해 보았습니다.

 

운임비교

구분

구간

운임

직통

 동대구(무궁화호)~충주

18,000원

환승

 동대구(KTX)~오송(무궁화호)~충주

28,300원

2장

 동대구(KTX)~오송, 오송(무궁화호)~충주

29,800원

환승

 동대구(KTX)~대전(무궁화호)~충주

25,000원

2장

 동대구(KTX)~대전, 대전(무궁화호)~충주

27,300원

환승

 동대구(ITX-새마을)~조치원(무궁화호)~충주

24,200원

환승

 동대구(ITX-새마을)~대전(무궁화호)~충주

23,000원

 

동대구-대전, KTX 운임 19,700원.

대전-충주, 무궁화호 운임 7,600원

별도로 두장을 구입했으니 KTX환승할인 30%는 무궁화호에 적용이 안됩니다.

따라서 전체구간 총운임은 27,300원=19,700원(KTX)+7,600원(무궁화호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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